13년만에 언론에 나타난 유승준은 19일 밤 10시 홍콩에서 진행된 인터넷 방송 인터뷰에서 2002년 당시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리고 지금 이 자리는 심경 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닌, 여러분께 내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과는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당신은 여러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소위 공인이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다시 군대를 간다느니 모든 것을 포기 한다느니 하는 그런 말은 지금 할 수 있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때의 행동이 공인을 버리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한 것이라면 지금 이 행동 또한 또 다른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내린 행동일테니까요.


그런데 이건 스티브유 한사람만에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은 정치인들이 병역기피에 자유로울 수 없으며 또 많은 그 정치인의 자식들도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외국 시민권을 획득하여 또다른 스트브유를 재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주위에 보통사람들에게 어쩌다 한번 일어난다면 가쉽거리로 넘길법한 일이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통계적으로 봐도 정치인,공무원,재별 2세등 소위 상류층 사람들이 훨씬 많이 병역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지, 보통 사람들에겐 가혹하고 있는자에게 관대하다면 누가 법을 지키겠습니까?


우리나라에서 노블리스(Noblesse) 오블리제는 정녕 이렇게 힘든 일일까요?






Posted by abs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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