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5등급으로 나누어 대학구조개혁을 2015년부터 실시한다고 하는 소식입니다.최우수,우수,보통,미흡,매우미흡의 5단계로 나누어 최우수를 제외한 나머지 등급은 강제로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흡과 매우미흡은 국가장학금II유형과 학자금대출의 제한을 받고 매우미흡은 퇴출또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전환을 고려중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대학이 포화상태인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정원 감축에 대한 기본방향은 찬성하지만 이처럼 5등급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방안은 글쎄요입니다.지금처럼 이렇게 대학이 난립한 이유는 한마디로 대학이 돈벌이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미흡이나 매우미흡의 단계를 적용받을 대학들을 보면 교수부족,시설부족,시간 강사로 강의구성,교수임용시 뇌물,친인척 교원구성,횡령등 으로 인해 이미 대학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대학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등급을 받은 대학은 최우수등급이라 하여 소위 대학스펙을 쌓아서 흥보할 것이며, 보통을 받은 대학은 나름대로 또 다른 대학보도 우수하다는 홍보에 열을 올릴것입니다. 이게 무슨의미가 있겠습니까? 대학은 궁극적으로 미래의 인재들을 길러내는 곳입니다. 여기에 부정이나 부패에 관련되면 어김없이 퇴출되어야 하며 이런재단이 평생교육기관으로 전환을 한다해서 부정이나 부패에 관여하지 않을지 걱정스럽습니다.
아무쪼록 지혜를 모아 옛날 대학이 나았다가 아니라 정말 좋은 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힘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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