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월 초에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 이후 일주일 후 LGU+, 그리고 오늘 SKT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 놓았다. 아시다시피 이번에 나온 데이터 중심 요금란 통화는 무료(?), 데이터에 따른 요금을 차별하여 부과하는 요금제를 말한다. 이런 데이터 요금제가 나온 배경은 추측컨데  작년 통신3사 영업이익이 2조 1천억 이었는데 올해는 4조가 예상된다는 뉴스와 관련있어 보인다. 2014년 10월부터 시작된 단통법(단말기통신법) 시행 이후 통신 3사가 얼마나 많은 이익을 취하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정부는 단통법 시행이후 지속적으로 통신비 인하를 요구해 왔으며 통신3사는 이런 이익에 대한 일종의 정부에 대한 성의 표시(?)라고 보여진다. 


그럼 이 데이터 중심 요금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3사의 요금중 29,900요금제를 비교해보기로 하자.(어떻게 맞추어 놓았는지 금액도 3사가 똑같다)

먼저 KT는 무선통화 무료에 데이터 300MB(밀당)이다. 밀당은 데이터를 이월또는 땡겨쓰기가 된다는 것이다. 데이터 월편차가 큰 사람들은 이익이 되겠다. 그러나 유선통화는 30분이 무료로 주어지며 초과할시는 유료이다 1.9원/초

LG유플러스는 무선 통화 무료에 데이터 300MB이다. KT와 비슷하다.

SKT는 유무선 무료통화에 데이터 300MB이다.


위만 본다면 다들 무선통화가 무료이고 SKT가 유무선무료로 좀더 혜댁이 있어보인다. 데이터는 300MB로 같다. 그러나 사람들은 금방 패턴을 바꾸진 않는다. 기존 3만원대 초반 요금제를 사용하면 무료 통화 150분이 주어지는데 이것만으로 충분한 사람은 바꿀 필요가 없다. 다만 무료통화량이 매월 간당간당한 사람과 음성통화만 무지 많은 사람들은 혜택이 있겠다.


개인적으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바꿀 의향은 없지만 이런 요금제가 나온 것은 찬성이다.

신규 요금제가 자꾸 나오다 보면 나에게 맞는 저렴한 요금제도 출시 된다고 믿고 싶은 것은 나 혼자만이 아닐것이다.








Posted by abs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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