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광고를 보면 절박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안드로이드 캠패인을 보는 것처럼 SKT,KT에서 연일 안드로이드 선전공세를 하고 있습니다.
당장 쓸만한 안드로이드폰이 없는 현실에서도 말입니다.

이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요즘 통신사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그 출발점은 애플의 아이폰에 있습니다.


아이폰의 특징이라 함은 디자인,폐쇄성,엡스토어,개발자이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편이고 폐쇄성이라 함은 하드웨어적인 폐쇄성을 말합니다.
아이폰 OS와 하드웨어가 일체화 되어 있다는 말인데 한마디로 애플에서 다 먹는다는 이야기 입니다(애플이 부품까지 다만든다고 오해는 하지 마시기를 ...)

우리나라 이동통신사는 어떻게 장사를 했을까요.
일단 제조자로 부터 보조금을 받고 이동통신사도 보조금 지급해서 휴대폰 가격을 떨어지게 합니다.
고객은 싼맛에 사는 거죠. 근데 이제부터 통신사에게 딱 걸린겁니다. 
노래벨소리 다운하면 얼마,인터넷 통신하면 얼마,mms 보내면.. 뭐 열거하다면 엄청 많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이제까지 통신사가 쉽게 돈을 벌어왔던 방법입니다.

 

근데 애플의 아이폰이 나오고 나서는 mp3 바로 다운받아 들으면 됩니다. WIFI(무선인터넷 통신) 무로 되는 곳이면 웬만한 서비스 다 됩니다. 

심지어 스카이프에 가입하면 무료통화도 됩니다.(스카이프는 엡스토어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몇일전 EBS 인강도 올해 5월부터 서비스 한다고 하니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통신사는 위기감을 느끼는 거죠. 이런 와중에 안드로이드 OS를 이 위기를 돌파 할 출구로 보는 겁니다.

스토어 이야기를 해야겠는데요. 수익구조는 7(개발자):3(애플)입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기기를 팔면 이전에는 제조사에서 보조금을 지불했는데요 애플은 한푼도 지급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억울한데 엡스토어에 소프트웨어가 팔려도 이익이 없다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수익구조는 7(개발자):3(통신사)입니다.
그리고 제작사에서 보조금도 받고 스토어 이익도 있으니 통신사는 어것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향후 통신사가 과거와 같은 시장 지배력을 가져오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소비자의 눈은 높아졌고 뭐가 좋은 것인지 알아버렸다는 것입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소비자를 생각하며 공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abs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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