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디오니소스,로마어로는 바쿠스, 영어로는 바커스라고 하는 분이 우리의 주(酒)님 이십니다.
그리스 신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제우스는 인간 세멜레를 사랑했는데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세멜레를 질투하며 꾀를 냅니다. 세멜레에게 자신을 사랑한다면 제우스의 본모습을 보여 사랑을 확인 해달라고 말입니다 . 제우스는 저승을 흐르는 강 스틱스 앞에서 세멜레에게 모든 소원을 들어주기로 약속했으므로 세멜레의 부탁에 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제우스의 본 모습을 본 인간은 태양과 같은 강렬한 빛을 내는 제우스 앞에서 녹아버립니다. 세멜레도 마찬가지로 녹아서 죽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세멜레의 자궁에 있던 태아는 죽지 않았고 제우스는 태야를 허벅지 안에 넣어 태어나게 합니다.

 


이때 태어난 아기가 바로 디오니소스입니다. 두번(Dyo) 태어난(nysos) 사람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오니소스는 들판에서 우연히 포도를 먹었는데 달콤한 맛에 반합니다. 그래서 포도농사를 지어서 동굴에 넣어 놓은 후 깜빡하고 잊어버립니다.
한참지나 동굴을 찾아 포도를 찾으니 발효되어 포도주가 되어있는 것을 먹어보니 너무 맛이 좋았다라는 이야기인데 이래서 우리의 주(酒)님이 되신거죠.

 

 

그리고 술버릇에 관한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디오니소스가 포도를 발효시키고 있는데, 사자가 지나가자 사자 피를 넣고  한참후 원숭이, 개, 돼지가 차례로 지나가자 그 피를 차례로 넣어 술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술을 조금 먹으면 사자처럼 큰소리를 치며 호탕해지고 조금 더 먹으면 원숭이처럼 희희거리며 우스운 짓을 하고, 조금 더 먹으면 개처럼 으르렁 대고 싸울려고 하고, 마지막으로 완전히 취하면 돼지처럼 아무데나 누워 자고 지저분한 짓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 옵니다.
술과 관련한 이야기를 계속 더 써볼까 합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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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bs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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